368 장

"나한테 부탁하고 싶은 거지, 고향에 돌아가서 농사짓게 하지 말라고?"

"맞아요, 맞아요."

전재는 괴로운 표정으로 말했다. "양 형, 저는 형도 떠나기 싫고 식당도 떠나기 싫어요. 저를 돌려보내는 건 제가 뭔가 잘못해서인가요?"

양동은 그를 흘깃 쳐다봤다. "내가 한가해서 널 고향에 돌려보내 농사짓게 하겠냐? 이번에 새 프로젝트를 잘 검토했는데, 돌아가서 양식업을 할 사람이 필요해. 솔직히 말하면, 이 일은 너 말고는 장 노인밖에 믿을 수 없어."

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양동이 말했다. "너도 알다시피, 장 노인 딸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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